안부

만약에 ‘혹시 너 괜찮아?’하고 물어봐 준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래 ‘나는 괜찮은데? 헤헤 근데 너가 어떤지 궁금하다‘

유치원에 있는 갓난아기들처럼 다투기도 하지만

소중하거든, 이런 순간들이.

고맙고 또 고맙지. 너를 볼 수 있는 이 순간들이.

행복하렴. 나의 기쁨아. 나의 꿈아. 나의 사랑아.

1.21.2025

Inkling

If you can, forgive;

They have done their best.

If you can, give;

You have received too.

If you can, think;

There is a way.

If you can, thank;

For it is a light in dark, warmth in cold.

If you can, smile;

For we are connected.

If you can, rise;

For another universe awaits tomorrow.

If you can, listen;

For the world reaches out to the mind.

If you can, love;

For it is the foundation.

11.18.1024

쇠질

뜨거운 불난로에 있다.
모든 것이 뜨거움에 인해 녹아 내린다.
몸은 차가운 물로 도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오히려 망치질을 선택한다.
불숫물들을 제거하고
더 뜨겁게, 더 빨갛게, 더 순수하게 변하고 싶다.
더 밝게 달아 올라 빛을 밝히고 싶다.
어둠 속에 밝게 달아 오른 별을 향하여
지켜야할 순간을 지키기 위하여
쇠질을 선택한다.

11.13.2024

강아지똥

강아지똥아,
네 모습을 부끄러워 하지마.
네 색깔과, 온기와, 냄새를 똑바로 바라봐.
네가 예전엔 어떤 모습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자신을 받아들이자.
너도 쓸모가 있단말이지?
걱정하지 말고
세상을 바라보고 즐겨보자.
아, 그리고 이건 기억해.
넌 혼자가 아니야.

10.24.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