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시멘트 길을 걷다 보면
똥 냄새 같이 찐한 향기가 나는 곳을 보면
희게 짓밟혀진 연노랑 은행들을 찾을 수 있다.
어릴적엔 그리 싫던 그 냄새가
아직도 싫긴 하지만
반가웠다.
10.22.2024
come, stay and let's talk. it's a good day to be alive
회색 시멘트 길을 걷다 보면
똥 냄새 같이 찐한 향기가 나는 곳을 보면
희게 짓밟혀진 연노랑 은행들을 찾을 수 있다.
어릴적엔 그리 싫던 그 냄새가
아직도 싫긴 하지만
반가웠다.
10.22.2024
생각이 노을 저녁 구름처럼
노랗게 물들었다 서서히 붉게 익었다.
그리고 잠시 숨 돌리던 사이에
고요하게 푸른 저녁으로 저물었다.
신기했다.
잠시 세상을 바라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10.21.2024
손이 고으셨다. 그 고으신 손으로
내 손을 꼬옥 잡아 주셨다.
마치 긴 세월을 새하얀 티슈로 고이 접으신듯
부드럽지만 단단한 그 손을 통해 따스함이 느져졌다.
검은 눈동자가 우주를 담은듯 깊고 맑으셨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바라보고 있었다.
웃음을 좋아하셨다. 표면 밑의 무언가가 떠오르는듯,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자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10.20.2024
내가 행복함과 따뜻함을 느끼는것처럼
너도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살길 바라.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
아침에 일어날때 힘찬 시작을 하고
저녁에 잠에 들 땐 평안한 시간이 되길 바라.
진심으로 나는 이것들을 희망해.
10.19.2024
우린 지금 따스한 햇살 아래 있구나.
땅 위의 조그마한 것들을 따라 다니느라
가을의 청량한 바람을,
고요하게 맑고 푸른 하늘을,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는 햇빛을
알아 보지 못 하였구나.
걷고 걷다 보니 미소를 짓게 되었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 지는구나.
10.18.2024
I am sorry.
I won’t make an excuse.
It is my fault.
I truly care about you deeply (platonically, if you wish).
I’d rather go through the pain by myself
than to see people I care about suffer.
I truly, truly wish you happiness.
If there’s anything I can do
that will bring you a sense of peace,
Please let me know.
I will do everything it takes to make it happen.
I am sorry.
미안해.
뭐라 변명하진 않을게.
내가 잘못했어.
이것은 알아 줬으면 해.
나는 너를 소중하게 여겨.
너에게 많은 감사함을 항상 느끼고
나는 진심으로 너가 행복하길 바라.
나는 내가 아프면 아팠지,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해.
내가 고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알려주길 부탁해.
무슨 일이든 해낼게. 부탁이야.
미안해.
10.17.2023
중학교때 느끼던 그 감정들이
오랜만에 찾아왔다.
그 당시의 느낌은 사라지지 않고
고스란히 세월 아래 뭍혀있었다.
다시 손을 잡았다. 그리고 바라보았다.
그 당시의 내 모습을
그리고 안아주었다.
10.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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