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오직 뜨거운 용광로 속에서만 보인다.

짧은 찰나에 튀어나오는 섬광들이

’이것이 무엇이지‘ 질문하기도 전에

무서운, 무거운, 묻지마 망치질은 시작 된다.

달콤한 봄향기에 놓지마라, 그 집중을.

달리고 달리며 그대의 횃불을 이어가라.

그것이 무엇이 되던간에.

2.8.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