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

It’s here, but not from around here.

The fire is still within you.

But the air, the light, the smell, the warmth all defy your memory.

Remember, all that has happened in the past does not go away.

Imprinted are the fragments of moments held in silence:

The incessant crashing of ocean waves,

Small inextinguishable ball of candle fire,

Crackling sounds of ice under your feet.

With pure honesty — no more petty calculations — implore what matters.

Not for others’ approval, not for vainglory, but for the art of life.

Decide for yourself how this chapter will go.

2.27.2025

재회

마치 다시 너를 마주하는것 같아.

앞만 보고 달렸더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네.

휘황찬란한 질주이었어.

우리가 바라보던 이상과는 조금 다르지만

나는 우리의 꿈을 나름대로 그려봤어.

솔직하게 말하면 최근엔 조금 잊으려고도 해봤어.

현실에 맞춰 살아가자고, 일단 살고 보자고 그랬어.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그렇게 안되더라.

나, 다시 그 꿈을 쫒아갈까봐.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해주었던 그 꿈을.

되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서 이젠 머물지 않고

다시 그 꿈을 짊어지고 앞으로 나아가갈꺼야.

그 안에 있는 희망, 사랑, 즐거움 그 모든걸 안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해줄꺼야.

그 행복한 순간은 헛된게 아니게 될꺼야.

고마워, 같이 꿈을 키워줘서.

지켜봐줘.

1.29.2025

옆뒤 돌아보지도 않고 달리다 보니

내 머리 위로 구름이 덮인줄 모르고 있었어.

잠시 길을 잃었지만

감사하게도 따스한 햇살이 내리기 시작했고

또 다시 일어서고 있어.

너에겐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단다.

너에겐 힘이 되어주고 든든한 지원이 되고 싶단다.

너에게 빛이 되어주고 싶단다.

조금씩, 서서히 그렇게 되도록 나아가고 있어.

나의 사랑아, 이젠 내가 다가갈게.

너의 미소를 보고 싶구나.

너의 웃음을 듣고 싶구나.

너와 같은 거리를 걷고 싶구나.

1.22.2025

안부

만약에 ‘혹시 너 괜찮아?’하고 물어봐 준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래 ‘나는 괜찮은데? 헤헤 근데 너가 어떤지 궁금하다‘

유치원에 있는 갓난아기들처럼 다투기도 하지만

소중하거든, 이런 순간들이.

고맙고 또 고맙지. 너를 볼 수 있는 이 순간들이.

행복하렴. 나의 기쁨아. 나의 꿈아. 나의 사랑아.

1.21.2025

쇠질

뜨거운 불난로에 있다.
모든 것이 뜨거움에 인해 녹아 내린다.
몸은 차가운 물로 도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오히려 망치질을 선택한다.
불숫물들을 제거하고
더 뜨겁게, 더 빨갛게, 더 순수하게 변하고 싶다.
더 밝게 달아 올라 빛을 밝히고 싶다.
어둠 속에 밝게 달아 오른 별을 향하여
지켜야할 순간을 지키기 위하여
쇠질을 선택한다.

11.1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