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다가 걷기 시작했다.
딱히 할게 없었지만 멈춰있기 싫었다.
걷다 보니 가을 공기가 맑다는걸 알았다.
태양빛이 밝았다.
머릿카락을 스치는 나뭇가지들을 비추고
길을 비추는 그 빛이 좋았다.
미소를 지어 보았다.
따뜻한 햇살이, 맑은 하늘이, 아름다운 풍경이
미소를 짓는듯 하였다.
혼자가 아니라는걸 기억하게 주는 이 순간이
감사했다.
10.12.2024
come, stay and let's talk. it's a good day to be alive
망설이다가 걷기 시작했다.
딱히 할게 없었지만 멈춰있기 싫었다.
걷다 보니 가을 공기가 맑다는걸 알았다.
태양빛이 밝았다.
머릿카락을 스치는 나뭇가지들을 비추고
길을 비추는 그 빛이 좋았다.
미소를 지어 보았다.
따뜻한 햇살이, 맑은 하늘이, 아름다운 풍경이
미소를 짓는듯 하였다.
혼자가 아니라는걸 기억하게 주는 이 순간이
감사했다.
10.12.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