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언뜻 보이려 한다.
어릴적 손끝으로 그리던 그림이.
슬픔도, 즐거움도, 아픔도, 화남도,
모두 그 그림의 일부이었다.
수많은 모험 속에서,
조금씩 색깔을 맞춰가는 이 그림.
완성된 그림보다
그려가는 과정에 의미가 더 있는 그림.
그런 그림이다.

1.12.2024

별똥별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아마, 너는 거기서 땅콩을 까면서 말하겠지:
“사실 너가 어떻게 떨어지는지 보고 싶었어”
그러든 말든 나는 내 갈 길을 가고 있지만.

그러다 문득 두려움이 쌓여
뒷걸음을 치며
쌓인 눈에 고스란히 담긴
내 발자국을 보았다.

“그래, 나는 아직 살아있어”
안심하고 앞으로 가다
너라는 별똥별을 마주해 버렸다.

1.9.2024

Brighter

without my coffee,
each hour felt like a year.
I let my mind drift.
As my mind slowly crawled,
I noticed crumbs of memories.
Ones I made mistakes,
ones I felt happier,
ones I hope not to remember.
They all shined brightly,
and my heart was warm.
I let them float into sky,
and wished upon them
to let me live to my fullest.
Then I got back to my deadlines.

1.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