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언덕을 올라 갔을 때
바람이 불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바람이
내 손끝에서 팔과 어깨를 스쳐 갔을 때
수년 전의 사람이 떠올려졌다.
놓을 저녁과 부드럽게 어울리던 그 미소가
서서히 내 가슴 속에 물들어 갈 때
차갑게 응어리진 무언가가 녹아들 때
고개들어 태양을 마주 보며 말하였다.
고맙다고.
지켜봐 달라고.
4.18.2026
come, stay and let's talk. it's a good day to be alive
오랜만에 언덕을 올라 갔을 때
바람이 불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바람이
내 손끝에서 팔과 어깨를 스쳐 갔을 때
수년 전의 사람이 떠올려졌다.
놓을 저녁과 부드럽게 어울리던 그 미소가
서서히 내 가슴 속에 물들어 갈 때
차갑게 응어리진 무언가가 녹아들 때
고개들어 태양을 마주 보며 말하였다.
고맙다고.
지켜봐 달라고.
4.18.2026